웃자구요

일상다반사 2010/07/21 14:41

 

자유로운_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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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창통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2010년도 독서노트 2010/07/20 22:32

혼창통당신은이셋을가졌는가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경영혁신
지은이 이지훈 (쌤앤파커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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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창통,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 이지훈 지음

ㅇ 요약
혼은 꿈이고 비전이며 신념이다. 하는 일에 목적의식, 소명의식을 가지는 것. 왜 일하는가? 돈은 결코 정답이 아니다. 돈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 혹은 결과이기 때문이다. <열정과 몰의의 방법> 참고. 창은 실행이다. 노력과 습관의 결정체. 매일 새로워 지는 것. ‘일신우일신’, 부단한 실행, 1만 시간의 법칙이다. <달인>, <몸으로 하는 공부> 참고.  통은 서로 소통하는 것.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정’해 주는 것. 개성, 다름을 존중하는 것.

ㅇ 인상깊은 문구
-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얽매이지 마십시오. 타인의 소리들이 여러분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를 방해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 공자 - 재미없으면 왜 해? -노홍철
- 당신의 나눔에 도움을 받은 사람이 많다면, 설사 돈이 없어져도 기회는 늘 당신의 주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다.
- 경영의 베이스인 거래처, 종업원, 고객모두를 사랑해 모두가 잘 돼야 한다는 자비의 마음이 깔려있어야 한다. 시장의 힘과 제도 혁신을 통해 가난한 사람에게 이바지 해야 한다. 시장의 인정. 기업들도 더 투명하고 더 정직해야 하며 협력과 상호 소통을 고민할 때
- 도덕성과 품성 그리고 감성도 리더의 자질이다.
- 가장 바람직한 실패는 공개되지 않는 사적인 실패 (6대 1)
- 늦게 내린 올바른 결정보다 빨린 내린 틀린 결정이 낫다.
- 창의성은 도전하고, 실수하고, 스스로를 바보로 만들어보며, 다시 추슬러 도전하는 것
- 실패가 나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실패가 싫다면 도전이 없고, 도전이 없으면 발전이 없다. 작은 실패라면 가능한 빨리 경험하는 편이 오히려 낫다
- 소통: 상대방이 이해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

ㅇ 실천/생각
- 우리 회사의 이념과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있을 것
- Q:무슨 일을 하세요? A:“저는 인터넷 사용자에게 우리 회사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웹서핑에도 꼭 필요한 최적의 브라우저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현재의 우리 회사의 문제: 실무자에게 권한과 책임이 주어지지 않는다. 선택권이 없다. 의사결정을 위한 레이어가 너무 많다. 탑다운 방식이다. 수평적 조직이 아니다.
- 회사일이 재미있도록 노력하자. 야근은 나의 노동력을 싸게 소비한다는 생각을 버릴 것, =>  외발적 동기가 내발적 동기를 꺽을 수 없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할 것
- 자본주의, 자유시장경제가 사회에 거대한 격차를 만들어낸것은 사회의 변화를 수렴하는 의미가 있다 하더라도 매우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온 이사람에게도>와 같은 맥락. 실적에 따른 차등 성과급에 반대한다.  나도ㅋㅋ
- 일을 더 주도적으로 할 것, 향후 선택의 자유를 넓힐 것, 권한을 더 받을 것.

ㅇ 총평
인간의 장점이자 단점중 하나로 빛의 속도보다 빠른 망각의 속도라고 보는데, 이걸 감안하면 자기계발 서적은 가끔 읽어주면 도움이 된다.  역시 혼창통 세 가지 중에서 혼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목표의식이 뚜렷하면 일단 반은 성공인 것이다. 책도 혼에 많이 집중한 느낌이고, 개인적으로는 뒤로 갈 수록  흥미가 떨어졌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저자가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안철수 같은 사람이 쓴 책 같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나눔, 기여, 사회에 환원, 배려, 존중, 인정 등의 메시지가 곳곳에 심어져 있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책에서는 "시장의 인정"이라고 표현하는 대가가 장기적으로 정말로 수익을 위해 전력투구한 회사를 이길 수 있을까? 노동자를 착취하고 노조탄압, 담합, 덤핑과 불법, 중소기업 아이디어 도용을 암암리에 자행하는 대기업의 순이익은 왜 줄지 않는 걸까? 개인의 문제라면 자기만족 혹은 완성된 인간으로 남게 된 것으로도 충분하지만, 기업에 대한 사회적 정의는 실현시킬 수 없는 것일까? <나중에 온 이사람에게도>의 존 러스킨의 경제학이 그저 이상적으로만 보인다.  자기계발서적보다는 기업 관리자의 "관리혁신"에 더 적합한 책이라고 본다. 사실상 우리 회사 C레벨, 본부장급에 던져주고 싶은 책이다. 하지만 최고의 기업관리 책은 경험상 최고의 자기계발의 책이기도 하였다.  수면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는 나로써는 "내발적동기"가 약해져 가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처음 입사했을 때, 회사 생활이 편하지 않았고, 정규직의 안락함에 나를 잃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현재의 나의 상태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 어떻게 회사 생활을 해야할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고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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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온 이사람에게도

2010년도 독서노트 2010/07/20 22:31
나중에온이사람에게도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학일반
지은이 존 러스킨 (열린책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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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마음에 드는 경제학 책이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라는 말의 의미를 실감한 책이다.
정리는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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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

2010년도 독서노트 2010/07/15 23:59
무진기행(범우문고13)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대표소설
지은이 김승옥 (범우사,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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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 <서울 1964년 겨울> <력사> <무진기행> 4편의 단편소설이 담겨있는 150페이지가 안 되는 3900원 짜리 문고판 소설집이다. 인터넷에서 김승옥의 소설을 예찬하는 글을 자주 보게된 나로써는 기대를 많이 하였고, 꽤 정독을 하려고 노력했다. 솔직히 100% 공감이 되지는 않지만 시간을 두고 곱씹어본다면 공감 못할 일도 아닌 것 같다. 전체적으로 "쓸쓸함"에 대한 소설들이며, 어떤 쓸쓸함인지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나의 한계다.

<서울 1964년 겨울>의 마지막 대화 중, "우리가 너무 늙어 버린 것 같지 않습니까?" 라는 혼잣말 같은 질문은 곰곰이 생각하게 만든다.  <야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블로그 글을 발견해 링크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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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데이

일상다반사 2010/07/15 23:40
나잇 & 데이
감독 제임스 맨골드 (2010 / 미국)
출연 톰 크루즈,카메론 디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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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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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풍경을 나는 이제 사랑하려 하네

2010년도 독서노트 2010/07/12 23:19
그풍경을나는이제사랑하려하네
카테고리 시/에세이 > 시와 이야기
지은이 안도현 (이가서,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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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학교 다닐 때는 시를 제법 좋아했었던 같다. 학교에서 배우는 시는 해부학 실습처럼 단어와 문장을 난도질해 놓아 맘에 들지 않았다. 시를 그렇게 배워야 하는 것일까. 어떤 단어나 문장에도 밑줄 쳐져 있지 않은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한국 현대시~~"하는 책을 사다가 가끔 읽어보곤 했었다.

 

    최근 <고독이 나를 위로한다> 읽으면서 아름답고 서정적인 고독 예찬의 시를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영화 <>. 시에 대해서,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영화다.  나는 <연어> 작가로 알고 있었던 번쯤 들어보았을 유명한 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 낭송도 나오는 영화다. 그리고 전에 함민복 산문집에서 읽었던 <눈물은 짠가> 같은 시를 기억하는 정도가 다였다.

 

    곽재구의 <포구기행> 읽으면서 시가 남기는 울림이 어떤 느낌인지 인식하기 시작했는데 이후로 아름다운 문장, 묘사가 탁월하거나 비유가 좋고 표현력이 뛰어난 문장에 밑줄을 긋기 시작했다.

 

줄포만 밖의 육지와 섬에서 불빛들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했다.

나는 선착장을 걸어나와 모텔로 가는 길을 걷기 시작했다.

방파제 기슭에서 젊은 여자와 남자가 낚시질을 하고 있었다.

마침 남자가 마리의 고기를 낚아 올렸다.

고기의 허리가 궁중에서 휘어지는 동안 여자의 손뼉소리가 울렸다.

남자가 낚시바늘에서 고기를 빼내더니 바다로 다시 던져주었다.

삶은, 개펄은, 개펄 내음은, 섬마을의 불빛들은 사랑스럽고 소중한 .

"좋은 시간 되시오"

그들이 내게 같은 말을 했다.

"오늘 밤뿐만이 아닌 이승에서의 시간 내내"

나는 그들에게 들리지 않을 만큼 혼자 중얼거렸다.

 

글은 <포구기행>나오는 문단을 내가 일부러 문장단위로 나열한 것이다. 글자도 틀리지 않게 옮겨 놓았다. 문단을  <좋은 시간 되시오>라는 제목이 붙은 시라고 생각했었다. 책이 여행기 임을 감안하면 '인생은 좋은 시간 보내는 여행' 되는 걸까.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시집을 사게 되었고 중에 권이 < 풍경을 나는 이제 사랑하려 하네>이다.  그리고 남한에서 철저히 외면당한 천재시인 백석의 <나와 나타샤와 당나귀>그리고 < 읽는 기쁨> 샀다. 되지 않으니 때가 되면 독서노트로 소개 날이 있겠지. 어쩌면 내가 지은 시랍시고 올라올지도.

 

...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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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1, 2, 3 권

2010년도 독서노트 2010/07/12 21:38
마음을열어주는101가지이야기
카테고리 시/에세이 > 테마에세이 > 인생이야기
지은이 잭 캔필드 (이레,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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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대해서, 사랑에 대해서, 진정한 배움에 대해서 수 많은 교훈적인 이야기가 실려있다. 그리고 대부분 실화다.  읽는 동안 마음이 뭉클해 지기도 하고, 격려도 받고, 나의 꿈에 대해서도 그 어느때 보다도 깊게 고민하게되었다.  정말 좋은 책이다.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많은 금언들. 외워서 각인시켜놓아야 할 금언들이 많다.

 - 삶은 우리가 무엇을 하며 살아왔는가의 합계가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절실하게 희망해 왔는가의 합계이다.

 -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종이 위에 적어 놓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 마음은 무엇을 믿든지 그 믿음 그대로 해낸다.

 - 어떤 말은 만 번이상 되풀이 하면 반드시 미래에 그 일이 이루어진다.

 - 시련은 평범한 사람을 특별한 사람으로 만든다.

 - 인간의 무의식과 신경조직은 자신이 아주 생생하게 상상하는 것과 실제로 현실 사이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한다. 우리가 어떤 것을 아주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상상하고 있다면 우리의 몸과 마음은 그 상상속의 것을 현실이라고 믿는다는 것이다.

 - 용광로에 던져졌지만 강철같은 영혼을 갖고 소생

 - 너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너의 진짜 모습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만일 당신의 가슴속에서 다른 사람을 도와 주고자 하는 마음을 발결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인생에서 성공한 것이다.

 - 때로 너의 인생에서 엉뚱한 친절과 정신나간 선행을 실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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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 MS700, 반가워 갤럭시S

일상다반사 2010/07/11 20:57

    나와 3년 넘게 동고동락 했던 모토로라 MS700이 고장 나서 사용불가 직전의 상태가 되었다. 액정이 나왔다 안 나왔다 하다가 이제는 안 나오는 경우가 훨씬 많아졌고 SMS문자 확인이 어려워 졌다. MS700을 처음 샀을 때 카메라기능이 있어서 디카를 사지 않아도 된다고 좋아 했었다.  여행가서는 사진 찍는 것을 즐겨 하지 않았고 사진으로 남겨놓고 싶다면 차라리 기억 속에 잘 간직해 두려고 노력 했었다.  동료들은 울릉도 여행을 MS700으로 남기려 한다는 내 진담에 차라리 아이폰을 빌려가라는 농담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MS700으로도 제법 좋은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었다.  아래는 옛날에 찍어놓은 사진이다.

    내 새 휴대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다.  전화, SMS, 시계, 알람, 일정, 메모가 주 용도였던 MS700에 이어서 갤럭시S는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해 줄지 기대된다.

사진0081 

이걸 내가 찍었나 잠깐 의심했던 어느 맑은 날의 하늘 풍경

사진0054  

2009년도 제주도 여행시, 우도의 해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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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독도

2010년도 독서노트 2010/07/11 20:23

    올해 첫 번째 휴가를 다녀왔다. 울릉도다. 07년, 09년도에 제주도, 이번에도 울릉도. 나는 섬을 좋아하는 것 같다.  5박4일 동안 자주 열어본 책 <울릉도 독도>다. 

    울릉도에서 언제 나올 계획 없이 편도 배편으로 들어갔다. 난 여행가서  패키지 여행 돌듯이 돌아다니지 않는다. 그저 발길 닿는 대로 다니다가 멈추기도 하고 예정에 없던 곳에서 자기도 한다. 현포라는 마을에서 하루 밤을 묵었는데 그 마을엔 원래 민박이나 모텔이 없었다. 밥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다고 식당주인에게 부탁하여 남는 방에서 하루 밤을 묵게 되었고, 방값으로 3만원을 지불했다. 그런 식이다. 

사진0012  해안가 일주도로의 풍광

    이틀 정도  해안 일주도로를 따라서 걸었는데 가다 보면 태하령으로 들어가는 샛길이 있다. 일종의 산 고개인데 해안일주도로가 만들어지기 전에 차가 다니던 길로 말 그대로 산인데 차 길을 내놓은 것 이다. 현재는 차가 다니지 못하도록 막아 놓아 몇 년간 사람도 차도 다니지 않는 길이 되었다. 이 길을 걸어서 올라 태하로 내려오는 동안  맑은 공기를 만끽하며 산새소리를 감상하며 천천히 걸었고 또 쉬었다. 

사진0016  태하의  해안 절경

    셋째 날은 나리분지로 갔다. 나리분지는 차로 가기로 했다. 차는 버스가 아니라  봉고차였는데 그냥 주기적으로 다니 것 같았다. 차비는 천원.  나리분지를 넘으며 드는 생각. "이 길은 걸어서 넘을 길이 아니군. 걸었다면 나리분지에서 1박을 해야 할 터" 나리분지로 내려오는 데 안개가 자욱했다. 안개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넓지 않는 밭, 마을 풍경, 멋있었다.  점심을 먹고 성인봉 등산시작. 정상을 오르는 동안 혼자였다.

사진0027 성인봉 가는 중간쯤에서 신령수 한 잔   

사진0028 나무 계산이 멋있다. 꽤 길게 올라가야 했다.

사진0032  나무계단의 끝에서 만난 고양이 한 마리. 왜 여기에 고양이가 있는 것일까. 고양이가 말을 걸어올 것 같은 느낌. 잠시 묘한 기분이었다. 고양이는 낮 잠을 자고 있었다. 내가 가방을 여니 일어나서 나의 행동의 주시했지만 고양이게 줄만한 먹을 것이 없었다. 미안했다.

사진0039  성인봉 정상이다.

사진0040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난 바다를 기대했지만 보인 것은 안개속에 묻힌 원시의 자연이었다.

사진0050  내려오는 길 구름계단. 안개 속에 묻힌 구름계단 멋있었다. 성인봉을 나리분지 쪽에서 올라가기를 잘 한 것 같다. 도동항으로 내려왔는데 이 길로 올라갔으면 너무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넷째 날, 난 도동등대 산책길과 해안 산책로를 다니기로 했다. 도동등대 산책로는 참 멋있는 길이었다. 울릉도의 모든 길이 제주 올레길 못지 않았지만 도동항에서 도동등대까지 가는 길은 특히 멋있었다.

사진0065  해안 산책로 풍경이다.

사진0066  산책로의 끝에 촛대바위가 보인다.  도동항에서 걸어 들어가는 산책로가 공사 중이라서 할 수없이 촛대바위 쪽에서 구경 오는 듯 하지만  나는 이렇게 도동등대 쪽에서 내려갔다. 여기서 죽도도 안개 속에서 보였다.

사진0077  촛대바위 쪽에서 회를 먹었다.  쥐치고기 회를 2만원 어치 먹었는데 중간에 선장님 두 세 분이 홍합탕에 소주를 드시려고 옆 자리에 앉았다.  나는 나리분지에서 샀던 마가목주를 회를 안주삼아 마시고 있었고, 대화를 엿 듣다가 자연스레 끼게 되었다. 외지인이 들어와도 돈을 잘 쓰지 않는다고 푸념, 아들 얘기, 혼자 왔냐는 둥, 이런 저런 얘기를 했고 통합탕도 얻어먹었고 마가목도 다 먹고해서, 소주도 몇 잔 얻어 먹었다. 홍합탕이 너무 맛있고, 국물도 시원해서 내가 추가로 시켰고 함께 먹었다. 난 술에 취해서 어떻게 도동항에 들어가야 하나를 두고 고민을 했다. 원래는 도동등대로 가서 구경을 좀 하다가 왔던 길을 돌아 갈려고 했지만 술이 취해서 고민이 된 것이다.

사진0080   도동등대베서 바라본 촛대바위 땀으로 완전히 알콜을 분해해 버렸다.

 

     도동항에 도착하여 목욕탕으로 갔고 1시간 가량 온탕과 냉탱을 오가며 피로를 풀었다.  나와서 선물용으로 나눠 줄려고  마른 오징어20마리를 샀고 (실제로 팀 동료들에게 2~4마리씩 ㅋㅋ) 호박제리 라는 엿 비슷한 것도  회사사람들에게 나눠 줄려고 샀지만 배도 고프고 너무 맛있어서 내가 다 먹어버렸다.

    여행하는 동안 내 머리는 완전히 방전된 듯하다. 울릉도를 벗어난 생각은 하나도 들지 않았는데, 나중에 월요일 회사로 다시 출근하는 것이 왠지 낮 설게 느껴졌다.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울릉도를 다 보지도 못했고 잘 보지도 못했지만 멋진 섬이었고 충분히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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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즐거움

2010년도 독서노트 2010/06/24 23:39
학문의즐거움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일본에세이
지은이 히로나카 헤이스케 (김영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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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책인데, 읽는 장소가 회사라서 많이 받아들이지 못한 것 같다. 점심먹고 나른한데 보려니 집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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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구의 포구기행

2010년도 독서노트 2010/06/13 22:57
곽재구의 포구기행
카테고리 과학
지은이 곽재구 (열림원,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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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마다 자기전에 몇 편씩 읽던 포구 여행기다. 여행을 가지 않아도 다녀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시인이 쓰는 여행기는 시 못지 않다. 아름다운 문장이 즐비하다. 영화 <홍반장>을 보면 소낙비 내린 후에 바람과 파도소리에 귀 기울리는 바닷가 저녁의 아름다운 풍경 나온다. <포구기행>에는 그런 묘사가 탁월하여 감흥에 젖게 만든다. 시는 또 왜 이리 마음을 아리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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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2010년도 독서노트 2010/06/13 11:37

인간 실격(세계문학전집 103)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다자이 오사무 (민음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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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인간실격>, 이것도 쫌 쎄구나. 사 놓고도 한 동안 읽기를 꺼려했다. 이유는 우울해 지기 싫어서.. 매사 긍정의 기분을 유지하는게 나름 삻의 지향점이 되었는데 이 책은 그에 반하는 책이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라지만 "안됬다"라는 느낌, 어떻게 인간이 인간에게 알러지 반응을 보일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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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

2010년도 독서노트 2010/06/13 11:28
들개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이외수 (동문선, 19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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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 뭔가 쎈 내용이 들어있을 것 같은 제목의 소설.. 책 표지가 작가 이외수의 얼굴이라니.. 뭘 읽어볼까 둘러 보다가 이 책을 들어 첫 페이지를 읽었다. 소설에서 대화는 보통 몇 페이지 뒤에서 시작하고, 처음은 지루한 묘사로 시작하기 마련인데 첫 줄부터 대화, 끌렸다. 두 번째 페이지 첫 문장 "바로 등 뒤 담배가게 옆에 세워놓은 문짝들이 바람에 멱살을 잡혀 길바닥에 내동댕쳐지는 소리, 가로수 이파리들이 일제히 깔깔거리며 갈채들을 보내고 있었다". 이건 한 편의 '시'구나 하는 생각. 읽는 내내 한 줄 한 줄이 쉽게 쓴게 아니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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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의 이상형

일상다반사 2010/06/11 22:02
- 예의 바르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한
- 인생을 큰 꿈을 가지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중심을 지킬 줄 아는
- 친구처럼 편안하고 유머있는
- 솔직하고 모든 것에 감사할 줄아는

서현양~~ 난 안 되겠니? 난안 니가 참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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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Waltz for piano No. 17 in E flat major, B. 46

클래식 2010/06/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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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2010년도 독서노트 2010/06/09 16:05

공중그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오쿠다 히데오 (은행나무,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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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튀어! > 더 재밌다. 난 강박증 같은 건 안 키울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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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다락방

2010년도 독서노트 2010/05/24 22:47
꿈꾸는 다락방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이지성 (국일미디어,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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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어보는 자기계발 서적.. 재밌구나..
-사진
-말하기
-장소
-쓰기
-상상하기
무엇보다도 생생히 상상하기 좋아 좋아. 잠자기전에 쓸데없는 공상은 그만두고 이걸로 바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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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이 나를 위로한다.

2010년도 독서노트 2010/05/24 22:40

고독이 나를 위로한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마리엘라 자르토리우스 (예담,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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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멋진 고독예찬이다. 멋진 시와 명언으로 가득 찬 책이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일상 예술화 전략>이라는 책이 읽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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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책읽기 두번째 이야기

2010년도 독서노트 2010/05/24 22:38
생산적 책읽기 두 번째 이야기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안상헌 (북포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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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마치 에세이 읽듯이 읽었다. 나의 읽기 패턴중에서 집에서 읽을 책과 회사나 혹은 버스에서 혹은 누구를 기다리며 읽을 책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장소에 맞는 책을 읽어야 한다는 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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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여행

2010년도 독서노트 2010/05/17 23:13

전생여행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김영우 (정신세계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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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재미 없는 책이다. 전생이 있다니 말도 안된다. 전생이 있다고 믿느니 차라리 아래의 심플한 가설중에 하나를 증명하는 것이 훨씬 쉽다.
- 인간의 기억력은 형편없다.
- 가짜 기억도 잘 만들어 낸다.
- 최면은 기억을 조작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 꿈이나 환상도 생생하다.
-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 > 말을 할 수 있는 나이라면 기억도 조작될 수 있다.
- 최면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중에는 최면에 걸린척 준비된 말을 할 수 있다.
- 최면을 거는 사람은 암시를 통해서 기억을 조작할 수 있다.

지동설은 지구가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진화론은 인간이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인간정신을 종교적 죄의식으로 부터 해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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