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독서노트/역사, 사회'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9/26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
  2. 2010/09/04 남극일기
  3. 2010/04/25 고구려를 길러낸 우리 뿌리 이야기
  4. 2010/03/21 역사에게 길을 묻다
  5. 2010/01/26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

2010년도 독서노트/역사, 사회 2010/09/26 00:12
세계사를움직이는다섯가지힘(교보문고30주년기념특별도서양장본)
카테고리 역사/문화 > 세계사 > 세계사이야기
지은이 사이토 다카시 (뜨인돌,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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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료주의는 왜 부패하기 쉬운가?
- 이슬람교에 대한 약간의 이해
- 자본주의라는 전차는 수 많은 결함에도 불구하고 왜 계속 달리는가? 
   부의 상속을 금지한다면 자본주의에 대한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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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일기

2010년도 독서노트/역사, 사회 2010/09/04 21:42

남극일기
카테고리 역사/문화 > 청소년 역사
지은이 로버트 팔콘 스콧 (세상을여는창,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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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좋은 책이 절판되었다. 분당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데 마음이 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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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를 길러낸 우리 뿌리 이야기

2010년도 독서노트/역사, 사회 2010/04/25 09:49
고구려를 길러낸 우리 뿌리 이야기
카테고리 아동
지은이 고동영 (북캠프,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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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나라의 재야 사학자가 쓴 책이다. 강단 사학자들은 이 책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환웅과 단군이 신화가 아니라  역사라는 사실, 그러나 이것은 철처히 그리고 광범위하게 왜곡되고 있다. 주류 사학자들이 사실을 사실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현실(복잡한 기득권과 맞물려), 역사과목이 선택과목이라는 현실, 대학에서도 선택으로 바뀌어 이제는 학교 교육을 마칠때까지 역사를 못 배울 수도 있다는 현실..  이 나라의 위정자들이 얼마나 역사에 의식이 없는지 들어내준다.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만 봐도 역사는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의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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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게 길을 묻다

2010년도 독서노트/역사, 사회 2010/03/21 00:26

역사에게 길을 묻다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이덕일 (이학사,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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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련 책은 <뜻으로 본 한국역사>를 사 놓고 못 보다, 이 책을 먼저 읽게됬다. 

중 고등학교 때 배운 역사는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데 이 책을 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 역사를 암기과목으로 배웠던 것이다.  역사는 역사관으로 해석하고 이해하는 과목이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 했다. 이 책은 역사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책이 아니라, 여러 역사적 사건이나 역사 학회등에 대한 컬럼을 모아서 책으로 펴 낸 것이라 여러 주제를 담고 있다. 

- 역사과목이 대학에서 교양선택이고, 고등학교에서도 선택과목이라는 건 심각하다.

- 일제의 우리 고조선 역사의 왜곡, 말살, 축소하였고, 그것을 아직도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

- 해방도 동시에 친일 역사학자가 청산되지 못한 것은 안타깝다. 이건 어쩌면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나은 비극.

- 역사과목이 단순한 사실의 나열이며, 전체를 아우르는 사관이 존재하지 않는다.

- 조선의 역사가 당쟁으로 얼룩진 역사라는 건 부끄럽다.  

- 조선시대는 왕이 다스리는 인치국가였지만 법치국가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법에 따른 정치를 하였다.

- 왕의 잘못을 일깨우고 간쟁하는 것이 가능했으며 그런일을 하는 직책이 있었다. 때론 목숨을 걸고 간쟁했으며 그것은 그들의 신념때문이다. 훌륭하다.

- 개혁을 하려면 의지와 신념이 확고하며 개혁의 대상자와 이해관계가 없는 자를 뽑아 신속히 하여야 한다. 어물쩡거리다 망한다.

- 공신은 말썽쟁이들이다. 쿠데타와 공신은 필수불가결이며 그래서 역사의 후퇴를 가져온다. 법위에 군림하는 자들.. 절대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 

- 친인척들도 말썽쟁이다. 조선시대에는 친인척의 정치개입을 차단하고 감시하는 제도가 있었다는 것은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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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

2010년도 독서노트/역사, 사회 2010/01/26 01:25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피터 싱어 (산책자,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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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 문단을 옮겨본다.

"나는 기본적으로 사람은 단지 상품을 소비하고 쓰레기를 배출하는 것보다 더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어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사람이 인생을 돌아켜보며 자신이 한 일 중에서 가장 의미 있다고 여기는 일은 남들을 위해 자신이 사는 곳을 좀더 좋은 곳으로 만든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거에요. 내가 누군가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면 더 큰 동기 부여가 세상에 있을까요?"


  이 책을 읽어보니 내가 더 많은 기부를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가 되는 것 같다. 하나는 돈이 소중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들이 기부를 하기 어렵게 만드는 대부분의 이유이기도 하다. 내 돈은 소중하니깐요. 하지만 이 문제는 나의 삶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까지 기부를 해도 된다는 저자의 주장에 반박할 여지가 거의 없다. 예를 들어 100억을 가진 사람에게 1억이 없다고 해서 평소의 품위있는 삶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얘기다. 두 번째는 공평성이다.  기부가 당연시되는 문화로 정착되지 않아서 나만 손해본다는 느낌이다. 마치 개인 사용자가 돈 주고 소프트웨어를 사서 쓰면 바보 취급을 받는 것과 비슷하다. 아무도 하지 않는데 나만 하는 것은 왠지 억울하다는 느낌...  부자가 기부를 하지 않는 것은 죄를 짓는 거라는 저자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공평성을 들이대면 상위 1프로의 부자는 5%의 재산을 기부하여도 털끝만큼의 영향도 없다. 하지만 기부를 실행에 옮기지 못해 실제로 죽어가는 아이를 살리지 못하고 있으며 때문에 도덕적으로도 자유로울 수 없다. 


  동기.. 기부를 하게 되는 이유로 가장 이상적인 것은 순수한 이타주의다. 그러나 원래가 인간은 다면적이기 때문에 이기적인 동기도 있고 자기만족인 경우도 상당하다. 나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 얼마전에 연말정산을 했는데 작년 기부금으로 x만원을 지출하였음 알게되었다. 국세청 간소화서비스에는 노출이 되지않아 따로 영수증을 출력하여 제출하였는데 문제는 내가 따로 1만원을 회사에서 기부한게 있어서  금액이 맞지 않았던 것이다. 연말정산 담당자가 "기부금 영수증은 y만인데 1만원은 회사에서 한 것이냐?"고 물었다. 사실 그 방에는 나 말고도 서너 명이 더 있었는데 분명히 들릴정도였으니,, 뭐 그들은 신경도 쓰진 않았겠지만 어쨌든 내가 잠깐의 자부심/자기만족을 느꼈다는 것을 부정하진 않겠다.  그러나  동기가 순수하지 않더라도 기부를 멈추지 말라는 저자의 주장.. 나도 같은 주장을 한다. 이유는 자기만족이든, 동정이든 실제로 남에게 피해주는 건 아니다. 오히려 기부의 혜택은 실제적이며 그 효과는 즉각적이다. 즉 죽어가는 아이를 살리는 것이기 때문에 공리주의적인 관점에서는 환영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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